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수학능력시험/탐구 영역/세계사 (문단 편집) === 학습 조언 === 세계사는 자료와 텍스트가 매우 방대한 과목이라 평가원에서 작정하고 문제를 어렵게 출제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어렵게 낼 수 있는 과목이다.[* 이는 세계사의 과목 특성인 자료와 텍스트의 방대함을 활용해서 사료의 길이를 길게 늘리고 매우 불친절한 사료나 낯선 사료를 제시함으로써 사료에 대한 추론및 해석 강도를 높이는 식으로 전반적인 난이도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그런 문제를 최대한 지양하고 쉽게 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수험생들의 전반적인 부담을 축소하기 위해 사탐또는 과탐 선택과목 최대 상한선을 기존의 3~4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했고 이는 2014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되었다. 그러나 오히려 탐구 선택과목수 상한선 축소와 개념량 축소로 인해 탐구 응시생들의 상향평준화 속도를 더 빠르게 앞당겼고, 이로 인해 이전 7차 교육과정(2005학년도~2011학년도 수능까지)시절마냥 변별력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갈수록 지엽강도나 말장난 강도를 높이거나 자료 해석의 추론 강도를 높이는 식으로 변별력을 유지하기 시작했고, 수험생들은 이에 내성을 쌓기 시작하고 이에 평가원은 또다시 난이도를 높이고 하다 보니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을 막론한 탐구 과목 대부분이 악순환에 빠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세계사는 수능 사회탐구 영역 중에서 경제 다음으로 비인기 과목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평가원에서 세계사의 응시자 수를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난이도를 무난하게 출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20 수능은 아니었다-- 세계사는 연상기법을 최대한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어렵지 않으며 또한 지엽적인 부분들은 이미 문제 은행 방식으로 특정한 군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와 EBS문제집들을 3~4번 반복해서 학습한다면 지엽적인 부분까지 아우르고, 반복출제된 문제들을 두고 '''평가원이 왜 이 문제와 자료를 계속 반복출제 하는 것인가?'''라고 생각하게 된다. 여기까지가 평가원의 출제의도이다. 세계사의 기출문제는 윤리처럼 키워드를 숨겨두고 문제를 푸는 사람이 힌트를 모아, 의미를 조합하여 키워드를 찾아내는 스타일의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다. '''어떠어떠한 문제라고 반드시 공개적인 키워드가 있다.''' 또한 교과서마다 서술이 달라 키워드를 놓칠까 괄호로 다른 서술까지 적어주는 배려를 보여준다. (예: 티마르제(군사적봉건제)) 다만 학습을 게을리 해서 눈에 익지 않을 뿐이다.[* 하지만 근래의 세계사 문제는 1,2문제 씩 키워드를 찾아 의미를 조합하는 문제가 킬러 문항으로 출제되고 있다. 혹은 사건의 앞뒤를 물어보는 연표 문제를 출제하거나. 단순히 공개적인 키워드가 나오는 문제만 맞추면 잘해봐야 3등급 수준밖에 나오지 않는다.] 각 왕조의 수도들, 경제 특구들, 종교, 그 지역의 언어 문화, 인물, 지배층, 전쟁, 건축 양식, 조세 납부 형식, 군인 제도 등 명확한 키워드가 이미 사료에 주어지고 그 상황에 올바른 배경, 결과, 또는 두 개의 자료 사이에 발생한 일을 연상하며 파악하는 것이다. 틀리는 문제가 없으면 정말 좋은 일이지만 틀리는 문제는 반드시 생기게 된다. '''모의평가의 수준은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수능은 정말 쉬웠다.''' 이 상황이 가장 이상적인 상황이며 틀린 문제가 많았다고 낙심은 금물이다. 틀린 문제들은 자신의 약점이자 또한 냉철한 반성의 기회이기도 하다. 테스트는 가장 좋은 학습도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지나치게 문제풀이 방식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 어려운 문제 유형은 자동적으로 '''내가 풀어 보지 않은 문제''' 로 귀결되며 결과적으로 헷갈려서 틀리는 것이 아닌 '''이게 뭐지?''' 라고 하면서 틀리게 된다. 그 문제를 맞아야 최상위권이며 틀리면 상위권이 아닌 중상위권으로 추락한다. 이점에 있어서는 최상위권 중상위권 모두 똑같다. 때문에 최상위권이 중상위권으로 떨어지는 것도 매우 쉬운 일이고 중상위권이 최상위권과 뒤섞이는 상황 또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2014년 수능은 몽골의 항구도시를 알고 있는가, 2013년 수능은 [[크림 전쟁]]을 아는 것, 2012는 [[대헌장]]을 아는 것, 2011은 [[러일전쟁]] 발생 시기(1904~1905)를 대충이라도 아는 것, 2010년도는 제 1차 [[국공합작]]의 목적(군벌타도)을 그것도 아주 간단한 것을 아는가, 2009년은 남북전쟁 종결 6년 뒤 시기를, 폴란드의 [[바웬사]] 자유노조를 대충이라도 알고 있는가 등 아주 간단하고 쉬운 문제에 변별력이 있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세계사는 엄청나게 거대한 개념들이 뭉쳐있는 부분은 손에 꼽을 만하나 자잘한 개념들이 엄청나게 많고 대부분 성적은 자잘한 곳에서 갈린다. 심도있는 암기를 해야할 부분과 눈으로 봐서 익숙해져야 할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서 [[고대 로마]]사, 기독교사[* 크리스트교 5대 교구, 가톨릭vs개신교 등. 실제 2009 수능에서는 니케아, 트리엔트, 등 3대 공의회를 구분할 수 있는지 지엽적으로 물어보는 문제가 나온 바 있고, 더 예전에는 5대 교구 중 하나인 알렉산드리아를 알렉산드로스 대왕, 헬레니즘과 묶어서 물어본 적도 있다.], 근현대 중국역사, 시민혁명 파트는 세계사에서 손꼽힐 정도로 정교하고 어려운 부분이라서 많은 시간투자를 요구한다. 하지만 [[신성로마제국]]의 교구, 중국 왕조별 영토 변화, 고대 인도왕국 영토와 수도, 둠스데이북(토지대장), [[서하]] 등 아직 많은 기출문제가 나오지 않아 문제군을 이루고 있지 않은 문제들은 눈에 익숙하게 학습할 필요가 있다. EBS연계 문제집 중 수능완성이 아주 지엽적인 부분을 다루기에 좋은 학습도구이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굳이 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부분부터 [[수학의 정석|진지한 마음으로 차근차근]] 다시 짚어 보는 것이 좋다. 세계사는, '수능식 사고'에 대한 환상과 방심[* 사실 세계사를 응시하는 수험생들 상당수가 수능은 학력고사와는 180도 다른 시험이라고 생각하면서 세계사 역시도 타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처럼 자료 해석 능력을 중시하는 과목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수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매년 발행하는 '''수능 학습 방법 안내 자료'''에서 '''수능은 발전된 학력고사 체제'''라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고 특히, 사회탐구및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에는 이 부분을 통해 알아야 할 점이 과거 학력고사에서 매우 중요시한 개념에 대한 이해및 암기는 당연히 기본적으로 해야 할 것으로 깔아두고 그것을 토대로 독해력, 논리력, 추론, 자료해석 능력을 측정하는 영역이라는 점이다. 이 중에서도 세계사는 과목의 특성상 발전된 학력고사 체제에 어느정도 어울리는 과목이다.] 때문에 지금까지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과목이다. --선택자가 워낙 적어서 그 비극이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대표적인 예로, 특정 사건이 정확히 몇 년에 일어났는지, 특정 건축 양식이 정확히 몇 세기에 유행했는지 외우는 것을 '''과거 학력고사식 공부법이라고 미개하게 여기다가 큰 참사가 벌어진''' 2013년 9월 모의평가가 있다. 먼저 복잡하다고 대충 훑고 지나갔던 내용들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7년 전쟁이나 에스파냐 왕위 계승 전쟁의 동맹 구도를 복잡하다고 넘겨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허점을 파고들면 수준에 불 지르기 아주 좋다. 1748년 엑스라샤펠 조약으로 마무리된 전쟁에서 오스트리아는 [[영국|누구]]와 동맹을 맺었나? [[대북방전쟁|러시아가 스웨덴을 제압한 전쟁]]이 먼저인가, [[7년 전쟁|스웨덴과 동맹을 맺은 전쟁]]이 먼저인가? 둘 중 나중에 일어난 전쟁에서 영국은 [[프로이센|누구]]와 동맹을 맺었나? 분명히 '''교과서'''에 다 있는 내용들이지만 대답하기가 쉽지 않다. 또 지역/도시 이름은 교과서에 나오는 것이라면 [[듣보잡]]이라도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 중국에서 시박사가 설치된 항구 이름을 찾아보고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나 시박사가 설치된 곳 중 하나인 '''칭다오'''는 독일이 점령했던 곳이며, 세계사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5.4운동(1919)의 원인이 된 곳이다. 그런데 칭다오 시박사는 송 [[휘종]] 때 설치되었으므로 휘종이 금나라로 끌려간 [[정강의 변]](1126)과 연결될 수 있다. 기상천외한 연결 방식이 어이없더라도 엄연히 교과서에 있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3등급으로 내려앉았다는 사실에-- 승복할 수밖에 없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수능 세계사는 중학교 시험이나 내신시험처럼 단순히 사실을 안다고 해서 끝나는게 아니다. 사건의 선후관계, 사건이 나온 자세한 배경, 해당 시기 각 국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반드시 이해해야 고난도 문제가 나오더라도 맞출 수 있다. 수능 세계사는 단순 암기로 풀 수 있는 분량이 절대 아니다. 오히려 이런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 암기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마냥 외울려고 하지말고 그 당시 그 국가가, 혹은 그 인물이 왜 그랬는지를 이해해보도록 하자. 세계사 공부를 할 때 '이건 안나오겠지'라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을 추천한다. 타 사탐 과목은 출제 주제의 스펙트럼 자체가 세계사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계속해서 나오는 부분이 꼬아서 꼬아서 반복등장한다. 하지만 세계사는 출제 스펙트럼이 그야말로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등급구분용으로 별의별 사건들이 다 튀어나온다. 당장 수능특강 구석부분에 있는 부록까지도 내는게 세계사다. 2018학년도 수능에 등장한 파티마 왕조와 반달 왕국, 2020학년도 9월 평가원에 등장한 이란 입헌혁명과 롤럿법, 2020학년도 수능의 리디아, 2021학년도 9월 평가원에서 등장한 루이 나폴레옹의 멕시코 개입 등이 대표적인 예시. 타 사탐 과목과 다르게 여태까지 나오지 않은 주제는 중요하지 않아서 내지 않은게 아니라 낼 게 너무 많다보니 여태껏 안나온 거다. 정말 작정하고 세계사를 선택한 학생이라면 수능특강+교과서의 전체내용과 연표를 머리속에 집어넣는다고 생각하자. '''세계사는 타 사탐 과목과 달리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예상이 불가능한 사탐 과목이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